속초 가볼만한곳 속초 여행리뷰

속초 여행 리뷰: 바다와 산,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 ★★★★★ 5/5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속초는 아름다운 바다와 웅장한 산,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입니다. 4일간의 여행 동안 경험한 속초의 주요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속초해변: 동해의 푸른 물결을 만나다

우리의 속초 여행은 넓고 깨끗한 속초해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동해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자 여행의 설렘이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수평선 너머로 지는 붉은 태양과 그 빛에 물든 바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저녁에는 해변가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즉석에서 구운 오징어와 소주 한 잔을 즐겼습니다. 바다 내음 가득한 신선한 오징어의 맛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속초 여행의 완벽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2. 아바이마을: 북한 실향민의 애환이 서린 곳

둘째 날, 우리는 아바이마을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로,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갯배를 타고 건너며 이 마을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을 안에는 북한식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유명한 '아바이순대'를 맛보았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작은 박물관들을 둘러보며 실향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바이마을 역사관'에서는 마을의 형성 과정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속초중앙시장: 맛있는 먹거리의 천국

점심 시간, 우리는 속초의 명물인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시장 안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음식 냄새와 활기찬 시장 분위기에 취해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시장의 명물인 '씨앗호떡'을 먹어보았는데, 바삭한 겉면과 쫄깃한 속, 그리고 고소한 씨앗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속초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속초 코다리'도 구매해 숙소에서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닭강정 골목'이 나왔습니다. 여러 가게에서 맛보기를 제공해 비교해본 끝에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곳에서 한 봉지를 사 들었습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매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4. 설악산 국립공원: 웅장한 자연을 느끼다

셋째 날, 우리는 한국의 명산 중 하나인 설악산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아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까지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설악산의 절경에 연신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권금성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웅장한 바위산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았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 명상에 잠기니 일상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이후 비선대 코스를 따라 트레킹을 했습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조금 험했지만, 맑은 계곡물 소리와 푸른 나무들로 가득한 풍경이 지친 다리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비선대에서 바라본 기암괴석의 모습은 마치 신선이 노니는 듯한 풍경을 연상케 했습니다.

5. 청초호: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곳

넷째 날 아침, 우리는 속초의 또 다른 명소인 청초호를 찾았습니다.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독특한 지형으로 유명한 이곳은 아침 안개에 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잔잔한 호수에 비친 하늘과 주변 경관을 감상했습니다. 특히 청초호 출렁다리는 인상적이었는데, 다리 위에서 바라본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풍경이 장관이었습니다. 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며 이번 여행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영금정: 일출의 명소

여행의 마지막 날, 우리는 새벽 일찍 일어나 영금정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기다리다 보니 조금씩 동쪽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수평선 너머로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 장엄한 광경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일출을 감상한 후에는 근처 속초해변으로 내려와 아침 산책을 즐겼습니다. 새벽 바다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동안 이번 여행의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7. 속초 관광수산시장: 마지막 식사와 기념품 쇼핑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우리는 속초 관광수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건어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시장 안의 횟집에서 마지막 식사로 생선회를 즐겼습니다. 방금 잡아 올린 듯한 신선한 생선의 맛이 일품이었고, 특히 속초의 명물인 물회는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시장을 돌아다니며 기념품을 샀습니다. 건오징어, 황태, 젓갈 등 속초의 특산품들을 구입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총평: 자연과 맛이 어우러진 완벽한 여행지, 속초

4일간의 속초 여행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속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이었습니다. 맑고 푸른 동해 바다와 웅장한 설악산이 한 도시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로 인해 다양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속초의 음식 문화도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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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아바이순대, 닭강정, 씨앗호떡 등 속초만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아바이마을과 같은 곳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점도 의미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수기에는 주요 관광지와 맛집들이 매우 붐빈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 시즌에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초는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예를 들어, 영랑호, 등대박물관 등)도 많아 다음 방문이 기대됩니다.

여행 팁

1. 속초는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설악산 국립공원 방문 시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편한 신발과 충분한 물을 준비하세요. 3. 속초중앙시장과 관광수산시장은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4. 속초의 특산물인 오징어, 황태, 젓갈 등을 기념품으로 구입해보세요. 5. 여름에는 해수욕과 산행을,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추천합니다. 속초는 자연과 맛,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푸른 바다와 웅장한 산, 맛있는 음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속초에서의 여행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