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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수 가볼만한곳 여수 여행 리뷰

by 미미마니아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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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리뷰: 남해의 보석, 낭만과 역사가 숨쉬는 항구도시 ★★★★★ 5/5

아름다운 해안선과 365개의 섬, 풍부한 해산물과 역사적 유적지가 어우러진 여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입니다. 4일간의 여행 동안 경험한 여수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여수밤바다: 낭만의 절정

여수 여행의 시작은 단연 유명한 '여수밤바다'였습니다. 첫날 저녁, 우리는 해양공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에 올랐습니다. 황혼이 질 무렵 출발한 유람선은 서서히 어두워지는 여수의 해안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자,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들이 잔잔한 바다에 반사되어 마치 별이 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의 화려한 조명이 바다 위에 비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유람선에서 들려오는 '여수밤바다' 노래와 함께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동안, 왜 여수가 '낭만의 도시'로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는 그 순간이 여수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2. 오동도: 아름다운 동백꽃의 섬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오동도를 찾았습니다. 육지와 연결된 이 작은 섬은 동백나무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동도 입구에서 출발하는 동백열차를 타고 섬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열차를 타고 오르는 동안 울창한 동백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비록 동백꽃이 만개한 겨울이 아니었지만 푸른 잎이 우거진 모습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 본 전망은 일품이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와 여수의 해안선, 그리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등대 주변에서 잠시 쉬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산길에는 걸어서 내려왔는데,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새소리와 바다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 매우 운치 있었습니다. 오동도 주변에는 작은 조각공원도 있어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3. 여수해상케이블카: 하늘에서 본 여수의 절경

오후에는 여수의 또 다른 명물인 해상케이블카를 체험했습니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을 잇는 이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했는데, 이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케이블카가 출발하자 발 아래로 푸른 바다가 펼쳐졌고, 그 위를 떠가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한쪽으로는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크고 작은 섬들이, 다른 쪽으로는 여수 시내의 전망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돌산대교 위를 지나갈 때의 모습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산공원에 도착한 후에는 공원 내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여수의 전경도 케이블카에서 본 것 못지않게 아름다웠습니다.

4. 향일암: 일출의 명소

여행 3일차 새벽, 우리는 일출을 보기 위해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이 사찰은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어둠 속에서 108계단을 오르는 동안, 내내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 동쪽 하늘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보며 기다리니, 드디어 태양이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장엄했습니다. 일출을 감상한 후에는 사찰을 둘러보았습니다. 바다를 향해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자리 잡은 향일암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찰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전경도 일품이었습니다. 하산 후에는 근처 마을에서 아침 식사로 전복죽을 먹었는데, 신선한 전복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5. 여수 낙안읍성: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오후에는 여수에서 조금 떨어진 낙안읍성으로 향했습니다. 조선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곳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성곽을 따라 걸으며 옛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특히 초가집들이 늘어선 마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부 집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 더욱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습니다. 투호 던지기, 한복 입어보기 등을 체험해보았고, 전통 국악 공연도 감상했습니다. 또한 장터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과와 떡 등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6. 여수 어시장: 신선한 해산물의 천국

마지막 날, 우리는 여수의 명물 중 하나인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활기찬 시장의 분위기와 갓 잡아 올린 듯한 신선한 해산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장 안을 구경하며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했는데, 특히 여수의 명물인 돌산갓김치와 게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으로 회를 먹었는데, 신선도가 남달랐습니다. 식사 후에는 시장 내 젓갈가게에서 여수 특산품인 돌산갓김치와 게장을 구입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7. 진남관: 역사의 숨결을 느끼다

여수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진남관을 방문했습니다. 조선시대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영의 본영이었던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큰 단층 목조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웅장한 규모의 진남관을 보니 왜 이순신 장군이 이곳을 본영으로 삼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남관 앞마당에서 바라본 여수 앞바다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옛 수군들이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상상해보았습니다.

총평: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 여수

4일간의 여수 여행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여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역사, 맛있는 해산물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진남관과 같은 역사적 유적지부터 현대적인 해상케이블카까지, 여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적인 풍경, 오동도의 아름다운 자연,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장관, 향일암의 장엄한 일출, 낙안읍성에서의 시간 여행,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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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음식 문화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이고 돌산갓김치, 게장 등 여수만의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수기에는 주요 관광지가 매우 붐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나 유람선 같은 인기 명소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는 반드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예를 들어, 금오도, 비렁길 등)도 많아 다음 방문이 기대됩니다.

여행 팁

1. 여수 여행 시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면 더 편리합니다. 2. 해상케이블카와 유람선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여수의 해산물, 특히 돌산갓김치와 게장은 꼭 맛보세요. 4. 향일암 일출 감상 시 일찍 출발하세요.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거리가 있습니다. 5. 여름에는 해수욕과 섬 여행을,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추천합니다. 여수는 분명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역사, 맛있는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 도시를 모든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여수가 선사하는 특별한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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