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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포항 가볼만한곳 포항 여행리뷰

by 미미마니아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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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행 리뷰: 철강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다 ★★★★☆ 4.5/5 경상북도 동해안에 위치한 포항은 흔히 '철강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독특한 관광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경험한 포항의 주요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호미곶: 한반도의 일출 명소

포항 여행의 첫 날, 우리는 새벽 일찍 일어나 호미곶으로 향했습니다.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모인 사람들의 설렘 가득한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쪽 하늘이 점점 밝아지더니, 드디어 수평선 너머로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순간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일출을 본 후, 우리는 상생의 손 조형물로 유명한 상생park를 둘러보았습니다. 거대한 청동 손 조형물이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근처의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아침 식사를 즐겼습니다. 특히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처음 맛보았는데, 독특한 풍미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2. 영일대해수욕장: 도심 속 해변

오후에는 포항 시내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좋았고, 깨끗한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걸으며 바다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해변 한켠에 있는 포항 스페이스워크였습니다. 우주선 모양의 전망대에 올라가 바다를 내려다보니 마치 우주에서 지구를 보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해변가 포장마차에서 포항의 명물인 물회를 맛보았습니다. 신선한 회와 시원한 국물의 조화가 絶妙했고, 더운 여름날 최고의 별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포항 운하: 도시 재생의 성공 사례

둘째 날, 우리는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포항 운하를 방문했습니다. 과거 철강 산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이 아름다운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특히 운하에 비친 주변 건물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운하 위에서 크루즈를 타고 포항 앞바다까지 나가는 투어도 경험했는데, 도시와 바다가 만나는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크루즈에서 바라본 포항 시내의 전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운하 주변에 있는 창고를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인 '스틸아트웍스'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하며 포항의 문화적인 면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철의 도시의 예술

우연히도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도시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포항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포스코 역사관 앞에 설치된 대형 조각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철의 차가운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보며 포항이 단순한 공업도시가 아닌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도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 철공예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았는데, 직접 간단한 철제 소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이 재미있었습니다.

5. 내연산 계곡: 숨겨진 자연의 보고

셋째 날, 우리는 포항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내연산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포항의 숨겨진 비경이라 할 만했습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시원한 공기와 맑은 물소리를 만끽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폭포들의 모습도 아름다웠고, 특히 내연산 삼화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으로는 계곡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신선한 산나물의 향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오후에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여행의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듯했습니다.

6.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시간 여행

마지막 날, 우리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살던 가옥들을 보존해놓은 곳으로, 마치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옛 모습을 간직한 일본식 가옥들을 구경했습니다. 특히 구룡포 근대역사관에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자세히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거리 끝에 있는 구룡포항에서는 활기찬 어시장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구입해 인근 식당에서 회와 물회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7. 보경사: 천년의 역사를 품은 사찰

포항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보경사를 찾았습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이 사찰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웅장한 대웅전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보경사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보경사 석탑은 국보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재로,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에 감탄했습니다. 사찰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맑은 공기와 새소리, 그리고 잔잔히 울리는 풍경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총평: 다채로운 매력이 숨겨진 도시, 포항

3박 4일간의 포항 여행은 예상 외로 다채롭고 풍성한 경험이었습니다. 흔히 '철강도시'로만 알려진 포항이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포항 운하와 스틸아트페스티벌 같은 곳에서 도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항의 먹거리도 훌륭했습니다. 과메기, 물회, 회 등 신선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고, 특히 영일대해수욕장의 포장마차에서 먹은 물회는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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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경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호미곶의 일출, 내연산 계곡의 맑은 물, 영일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변 등 포항의 자연은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부 관광지의 경우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시간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항은 분명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예를 들어, 정자항, 불빛축제 등)도 많아 다음 방문이 기대됩니다.

여행 팁

1. 포항은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호미곶 일출 감상 시 일찍 도착해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3. 여름에는 해수욕과 물회를, 가을에는 내연산의 단풍을 추천합니다. 4.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대게 등을 맛보고 기념품으로 구입해보세요. 5. 포항 스틸아트페스티벌 기간에 방문하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포항은 철강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독특한 문화, 맛있는 음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항에서의 여행은 분명 예상 밖의 즐거움과 새로운 발견을 선사할 것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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